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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씻을 물 커녕 식수도 없는데··· 아프리카로 향하는 코로나
아프리카 에디오피아의 다섯살 어린이 마라케라가 수도관에서 나오는 맑은 물을 손으로 받아 마시고 있다. [사진 유엔아동기금]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이 세계로 확산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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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란바토르 극심한 대기오염과 한반도 황사는 '한 뿌리'
몽골 남부 지역의 유목민들이 모터펌프로 퍼올린 물을 양과 염소에게 주기 위해 호스를 끌어당기고 있다. [중앙포토] 지난달 말 전국이 황사 먼지에 뒤덮였다.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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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민 80만명이 쓰레기 태워 난방…100m 앞도 안보이는 도시
몽골 울란바토르 서북쪽 외곽에 위치한 칭길테 지역의 언덕배기 게르촌에서 내려다본 아래쪽 울란바토르 도심. 이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지만 영하 7도까지 떨어진 추위 탓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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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에는 영등포가 강남, 강남은 변두리
━ 책 속으로 갈등 도시 갈등 도시 김시덕 지음 열린책들 ‘서울 답사기’라고 하면 으레 떠올릴 수 있는 게 왕궁이니 성이니 하는 조선 왕조의 문화유산들일 것이다.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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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라앉는 자카르타…조코위의 40조원 수도 이전 승부수
지난 5월 21일 조코 위도도(가운데)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뒤 자카르타 빈민가를 방문해 승리 연설을 마친 뒤 주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. [EPA=연합뉴스] 조코 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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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가라앉는 자카르타 탈출하자"···조코위 승부수 '인니판 세종시'
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(가운데)이 4월 17일 열린 대선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한 뒤 자카르타 빈민가를 방문해 승리 연설을 하고 주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. [EPA=연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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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지구촌 7000만명 타향살이…'세계 난민의 날' 풍경
세계 난민의 날을 하루 앞둔19일(현지시간) 전쟁과 굶주림으로 고향을 떠난 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녀가 파키스탄 라호르의 빈민가에서 물을 떠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. [AP=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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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자왕·인조의 피신처 공산성, 광복루는 백범이 작명
━ [이훈범의 문명기행] 1500년 역사 흐르는 천연요새 곧 쓰러질 것 같은 고목조차 공산성의 모든 역사를 증명하지 못한다. 뒤로 보이는 전망대는 1970년대 건립 당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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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축 다양성 파괴자 … ‘붕어빵 스타일’ 찍어낸 교육부·LH
━ [도시와 건축] 건축으로 본 대한민국 난제 셋 지금 우리나라 국민은 남녀·세대·정치성향·경제계층 별로 분열되고 대립하고 있다. 또한 대부분 국민은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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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붕 없이 살던 인도네시아 가정, 새집서 3대 ‘감동의 눈물’
빗물이 들이쳐 잠을 잘 수가 없었다. 지붕 대신 덮어놓은 천막 틈으로 빗물이 계속해서 떨어졌다. 침실 바닥에 있는 매트리스가 빗물에 젖자 4살 손자가 잠에서 깨 울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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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지 사각 쪽방, 주민 740명에 돌봄 간호사는 한 명뿐
━ 쪽방촌 실태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소방서 소방관이 남대문쪽방촌 입구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. 폭염에 물은 15분도 지나지 않아 모두 말라버렸다. [김경빈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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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스콜리니코프는 정의로웠나?
━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: 죄와 벌, 그리고 정의 소설 『죄와 벌』에서 노파를 살해한 라스콜리니코프가 현장에서 노파의 여동생과 마주치는 장면.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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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설위원이 간다] 거부당하는 청년·장애인 이웃 … 그래도 희망을 말한다
━ 이상언의 사회탐구 청년 단체 ‘민달팽이 유니온’ 회원 등이 지난달 17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주거난 해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. 같은 때 근처에서 서울 성내동 주민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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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 '2017년 최고의 사진' 월드 프레스 포토(World Press Photo) 발표
올해의 사진을 수상한 '베네수엘라의 위기' . 작년 5월 마두로 대통령에 반대하는 반 정부 시위대가 화염에 휩싸여 도망치는 장면을 AFP통신 사진기자 로날도 슈미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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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주택이 5평짜리 빈민아파트?…도 넘은 반대 안내문
청년주택에 반대하는 한 아파트단지의 안내문.[연합뉴스]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가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‘청년임대주택’ 아파트를 빈민아파트로 규정한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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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곳 없는 청년들…청년임대주택 두고 "우리 아파트 가격 폭락"
서울시가 민간사업자와 함께 용산구 한강로에 건설중인 청년주택의 조감도(왼쪽), 청년주택에 반대하는 한 아파트단지의 안내문. [사진 서울시, 연합뉴스]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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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봉도사 "가벼움이 내 힘··· 박원순때 비강남 영양실조"
━ [밀착마크]④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지난 9일 오전 6시20분 서울 청담동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 정봉주 전 의원이 들어섰다. 그는 “아내와 밤 늦도록 술을 마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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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빈자 병원과 거액 기부자, 표도르가 본 돈의 양면성
러시아 국립도서관 앞에 세워진 도스토옙스키 동상. 인민 예술가이자 예술 아카데미 회원인 알렉산더 루카비슈니코프의 작품이다. 모스크바 정도(定都) 8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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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한국 근대사 흔적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예향으로 가보자
올해의 관광도시 광주 남구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은 호남 근대 역사·문화의 발상지로 유명하다. 주민 9000여 명이 거주하는 이 작은 동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·사회운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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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만의 강진 덮친 멕시코 … 호텔도 병원도 무너졌다
규모 8.1의 강진이 7일 멕시코 남부를 덮쳤다. 빈민 지역인 오악사카주에 있는 도시 후치탄 데 사라고사에서 무너져 내린 한 공공기관 건물. [AP=연합뉴스]100년 만에 가장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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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英 다이애나 20주기…사진으로 돌아보는 ‘비운의 왕세자빈’
31일(이하 현지시간)은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의 20주기다. 다이애나는 지난 1996년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다음 해인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 알마 광장에 있는 자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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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약·범죄 횡행했던 코펜하겐 뇌레브로, 공원 만든 뒤 가족 놀이터로
━ 다시 일어서는 발트해 연안도시들 해운 거점서 인재 거점으로 덴마크 코펜하겐 뇌레브로 지구의 수퍼킬렌 공원에서 주민 야콥(34)과 앤루이즈(34) 부부가 자녀들과 휴식을 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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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쓰레기학’을 세워야 하는 이유
━ Outlook 전국의 지방 정부가 공통적으로 직면해 있는 문제는 쓰레기 관리다. 사실 쓰레기 문제는 행정기관이 단편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에서 접근할 성질이 아니다. 이 보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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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마음속에 따뜻한 연탄 한 장 들여놨습니다
by 비전지부 겨울 추위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요즘, 주택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연탄을 나눠드리는 봉사를 다녀왔습니다. 저희는 경기도 평택시 안정리에 있는 주택 네 군데에 온정의